컨소시엄 설립 취지

교토 지역에는 한반도에 관한 교육 및 연구(이하 코리아학)에 종사하는 이들이 각 대학에 소속되어,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원생 등 젊은 연구자들이 육성되고 있습니다. 또한 도시샤(同志社)대학에는 ‘도시샤 코리아 연구센터'(DOCKS), 리츠메이칸(立命館)대학에는 ‘리츠메이칸대학 코리아 연구센터'(RiCKS)라는 연구센터가 설치되어 있고, 교토(京都)대학에는 ‘교토대학 조선한국학 교육연구 네트워크'(KSNet-Kyodai), 붓쿄(佛教)대학에는 ‘붓쿄대학 한국조선학 연구자 네트워크'(BUNKS)가 조직되어 있습니다.

분지 안에 다수의 대학이 늘어서 있는 교토시의 지리적인 특징도 있어 일반적으로도 대학 교원 및 학생들의 상호 교류가 활발하지만, 코리아학 연구자 및 학생들 사이에서도 연구, 교육, 국제 교류의 각 측면에서 활발한 교류 및 협력 관계가 이어져 왔습니다. 이러한 지역적 이점을 살려 기존의 비공식적인 네트워크를 컨소시엄으로 조직함으로써, 코리아학의 연구, 교육, 국제 교류가 한층 더 활성화되는 상승 효과를 얻고, 이를 통해 차세대 코리아학 연구자의 육성을 꾀하기 위해 교토 코리아학 컨소시엄(KCKS)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.

KCKS는 당분간 교토 시내에 소재한 네 개의 가맹 조직으로 구성됩니다만, 국내외의 다른 조직 및 대학의 연구자, 학생과도 적극적으로 교류를 추진하면서 코리아학의 진흥을 도모해 가고자 합니다. 많은 분의 참가를 기대합니다.